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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2017년까지 매년 10%씩 공문량 감축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학교가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문과 회의 줄여나가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2017년까지 학교 대상 공문량을 매년 10%씩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2016년 1분기(1~3월)에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도교육청 공문량이 11.7% 감축되는 효과를 거두었으며, 이는 ‘3월 공문 없는 달’ 운영, 통합공문 실시, 교감 대상 통합회의 운영 등을 통해 새 학기 교육과정 정상화와 조기 안정화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지역 교육지원청은 2016년 1분기(1∼3월)에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8.1% 감축했으며, 김포(50.3%), 광명(43.5%), 양평(41.5%), 용인(41%) 교육지원청들은 장학행정 혁신 노력으로 40% 이상의 공문 생산 감축률을 보이고 있다고 도교육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서길원 도교육청 학교정책과장은 “공문과 업무회의 감축을 통해 학교가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학생중심·현장중심 교육행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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