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대작 논란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수 조영남이 결국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눈길을 끈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지난 14일 조씨와 조씨의 매니저 장모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2011년부터 지난 4월까지 화가 2명에게 그림을 주문해 그리게 한 뒤 자기가 그린 그림이라고 속여 호당 30만∼50만원에 판매, 모두 20명으로부터 총 1억 8035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매니저 장 씨 역시 범행을 도우며 268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한편 검찰수사결과 대작그림은 총 26점 판매됐으며 이 중 24점은 송씨가, 2점은 또 다른 대작화가 A씨가 그린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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