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정부3.0 정책의 일환으로 건축·주택 인허가 및 건축물 현황과 관련된 맞춤형 건축통계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통계청 승인 통계만 일반에 제공되기 때문에 민간 학술연구와 사업 타당성 분석 등에 필요한 건축 통계가 공개되지 못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연도·시도·용도별 등에 따라 세분화된 통계 제공이 가능해진다.
맞춤형 건축통계를 원하는 수요자는 ‘건축물생애이력 관리시스템(blcm.go.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예컨데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 1~7동 공동주택 중 30년 이상, 대지면적 1,000㎡ 이상’ 등으로 요청하는 형식이다.
국토부는 전달에 신청한 내용에 대해 신청인과 협의를 거쳐 월 30여개씩 맞춤형 건축통계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가가 건축통계를 직접 제공해 신뢰성을 보장하면서 활용범위를 다양화해 공공정책 수립과 민간 경제활동, 학술활동 등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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