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률이 10%를 육박했다. 5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9.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포인트(p) 증가했다.
5월 청년실업률이 9.7%를 기록한 것은 2000년 월간 집계가 이뤄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청년실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2만8000명이 증가해 43만3000명이다.
전체 실업률은 3.7%로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했으며 실업자 수는 100만5000명이다.. 실업자는 40대와 50대를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7000명이 감소했다.
5월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26만1000명이 증가해 2645만명. 고용률은 61.0%로 전년동월대비 0.1%p 증가했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6.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p 증가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등에서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된 반면 농업어업종 취업자 수는 감소폭이 확대 된 것으로 보인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47만명, 임시근로자는 15만8000명으로 각각 3.8%, 3.1% 증가했으며 일용근로자는 27만명으로 15.8% 감소한 수치다.
[출처=통계청]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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