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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하늘도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경쟁률 최고 9,000대 1

177필지 모집에 6만4,350명 몰려 평균 300대1

청약 신청자 폭주로 입찰이 하루 연기된 영종하늘도시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경쟁률이 최고 9,000대1을 넘어섰다. LH가 공급한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경쟁률로서는 사상 최고 기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3~15일 받은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내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의 청약에서 177필지 모집에 총 6만4,350명이 몰리며 평균 364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가운데 ‘2010-501’지번의 필지에는 무려 9,204명이 몰리며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LH는 당초 14일 오후4시까지 청약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인터넷 청약에 차질이 빚어지며 청약 마감을 15일로 연기하기도 했다.



LH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 공공택지 가운데 단독주택용지의 인기가 높은데다 금리 인하 호재까지 겹치면서 청약자들이 대거 몰린 것 같다”며 “특히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는 거주와 임대사업이 모두 가능해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들도 많이 청약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 3월 원주기업도시가 선보인 강원도 원주기업도시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의 경우 25필지 공급에 최고 경쟁률이 9,395대1에 달했다. 평균 경쟁률도 3,757대1에 달했다. 가장 낮은 최저 경쟁률이 2,377대1을 기록했을 정도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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