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유상무의 거짓말 탐지기를 통한 일부 진술이 거짓으로 밝혀졌다.
15일 다수의 매체는 “거짓말 탐지기 테스트 결과, 유상무의 진술 내용 중 몇 가지가 거짓으로 판명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강남경찰서는 “조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현재도 계속 수사 중”이라며 “기소·불기소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경찰은 또 성폭행 미수 정황을 뒷받침할 만한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같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유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유상무는 지난달 18일 오전 3시께 서울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 A 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강간미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후 유상무 씨는 지난달 31일 경찰 소환조사에서 “성관계 시도는 있었지만 강제적이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유상무는 이번 논란으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사진=JTBC 제공]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