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5시 15분쯤 제주시 조천읍 사리탑교차로에서 강모(43)씨가 몰던 어린이집 승합차와 김모(35)씨가 몰던 견인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어린이집 차량에 타고 있던 어린이 유모(3)·장모(4) 양이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유양은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어린이집 차량에 있던 다른 어린이 4명과 보육교사·운전자 등 6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견인차 운전자 김씨는 머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큰 부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사고 당시 어린이집 승합차는 와흘리 쪽에서 조천리 방향으로, 견인차는 삼양동에서 함덕리 방향으로 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양쪽 차량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과속이나 신호 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나은인턴기자 babye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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