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로맨스’ 류준열-황정음이 역대급 손가락 키스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7회에서는 심보늬(황정음 분)와 제수호(류준열 분)가 얼떨결에 하룻밤을 함께 보내게 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보름달이 뜨는 날 호랑이띠 남자와 하룻밤을 성사시키지 못해 망연자실한 심보늬는 술을 마시다 만취했고, 제수호는 자신의 집으로 심보늬를 데려가 그녀를 챙겼다. 별 일 없는 하룻밤이 지나간 것 같았지만 7회 에필로그에서 ‘대반전’이 공개됐다.
알고 보니 서로를 마주보고 자던 두 사람에게 손가락을 맞닿는 스킨십을 했던 것. 두 사람의 ‘손가락 키스’ 덕분인지 보늬의 동생 보라(김지민 분) 역시 손가락을 꿈틀거리며 혼수상태에서 깨어날 조짐을 보여 향후 전개에 기대감을 높히고 있따.
또 보라의 상태를 장담할 수 없다고 판단한 심보늬는 동생을 공기 좋은 곳으로 데려가겠다며 회사를 그만뒀고, 그녀가 죽으러 떠난다고 직감한 제수호는 최건욱(이수혁)과 함께 보늬를 찾아 나서며 그 동안 쌓아온 감정을 본격적으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심보늬를 둘러싼 제수호와 최건욱의 삼각관계가 폭발하는 동시에 “이 여자가 내 버그”라고 말하며 싱긋 웃는 제수호의 표정이 그려져 기대감을 배가시키고 있다.
한편 ‘운빨로맨스’ 8회는 16일 오후 10시 시청할 수 있다.
[사진=MBC ‘운빨로맨스’ 류준열 황정음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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