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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불붙은 분양권 거래… "서울·부산등 활황세 지속"

전매제한 어긴 불법거래 합하면 더 많아

강남재건축 인기… 주변 아파트값·분양가↑

집단대출덕 분양권 통한 내집마련 꾸준할것

서울·부산등 인기지역 더 강한 활황세 예상







[앵커]

일부 지역에서 억대의 분양권 프리미엄이 붙는 등 거래가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 2분기 서울 분양권 거래량은 2,000여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분양권 거래 조사가 시작된 2006년 이후 분기별 최대 수준입니다. 전매제한 기간에도 불법적인 거래가 이뤄지는 만큼 거래 물량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창신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들어 분양권 거래가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분양권 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 들어 5월까지 서울 분양권 거래량은 3,081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미 2013년, 2014년 연간 거래량을 넘어선 겁니다.

업계에선 전매제한 기간 중 거래된 불법 거래 물량까지 합하면 거래건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공택지가 거의 없는 서울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분양권 전매에 날개를 달았습니다.

여기에 강남권 재건축 단지도 인기를 끌면서 주변 아파트값 상승뿐만 아니라 분양가 상승에도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심교언 /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강남권 같은 경우에는 최근 가격이 높은 상태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다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분양권 거래도 더 활황을 보이고…”

신규 분양시장은 대출규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분양권 거래를 통한 내집마련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앞으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지역과 부산, 세종시, 제주도 등 수요가 몰리는 지역에 지금보다 더 강한 분양권 활황세를 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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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신 기자 SEN TV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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