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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르치려는 의욕에 그만"...초등생9명 뺨 때린 교사

수업시간에 다른 곳을 쳐다보며 집중하지 않았다는 이유

한 초등학교 교사가 수업시간에 집중을 하라며 학생9명의 뺨을 때렸다. /출처=이미지투데이




경북 모 초등학교 교사가 수업시간에 3학년생 9명의 뺨을 때렸다.

16일 이 초등학교 학부모들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체육 시간에 체육전담교사 A씨가 다른 곳을 쳐다본다는 이유로 남녀학생 9명의 뺨을 손으로 때리는 체벌을 했다. 상처나 멍이 들 정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뺨을 맞은 학생들은 귀가 후 부모에게 체벌 사실을 알렸고 몇몇 부모는 학교에 항의했다.

학교측은 부모들 항의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또 체벌을 당한 학생들이 속한 반의 체육전담교사를 교체했다.



해당 교사는 학교측 조사에서 “잘 가르치려는 의욕이 앞서다 보니 무리가 있었다”며 “잘못을 인정하며 체벌과 관련해 어떤 징계라도 받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 고장은 “경위야 어쨌든 부적절한 체벌이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 해당 교사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정중히 사과했고 학교도 진상조사를 해 교육청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김진희인턴기자 jh694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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