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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서울 분양권 거래 2,000건 뚫는다

이달 하루 평균 27건 ... 초저금리로 2006년 집계 후 최대

올해 2·4분기 서울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이 최초로 2,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는 분양권 집계가 시작된 지난 2006년 이후 최대치로 초저금리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1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4~6월(6월15일 기준)까지 아파트 분양권 거래 건수가 1,828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6월 하루 평균 분양권 거래가 27건이 이뤄졌음을 감안하면 6월 말 이전에 2,000건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저금리 시대로 인해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올해 분양권 거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2·4분기에 1,526건이 거래되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운 뒤 3·4분기(1,065건)에 다소 줄어들었지만 △2015년 4·4분기 1,298건 △올해 1·4분기 1,409건으로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4~6월 자치구별로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진 곳은 동대문구로 233건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송파 228건 △강서 218건 △성동 209건 등에서 분양권 거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서초구는 각각 25건과 104건으로 집계됐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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