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정선·태백·영월·삼척 등 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 고등학교 출신 대학생에게 지급하는 ‘하이원 대학생 장학금’의 지급 기준이 크게 바뀐다.
그동안 장학생 선발 기준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가정형편’이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일반장학금 신청 자격을 직전 학기 평균 학점 3.0 이상으로 했다. 가정형편은 우대 조건에 속한다.
문학,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 전국대회에서 입상한 학생에게 지급하는 특기 장학금도 신설했다. 2016년 하이원 대학생 장학금 신청은 30일까지다. 총 100명을 선발한다. 선발 학생에게는 연간 360만 원을 지원한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16일 “재능 있는 대학생을 더 많이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라며 “하이원 대학생 장학금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407명에게 총 8억여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김진희인턴기자 jh694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