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와 알파그룹은 향후 어린이 프로그램 공동제작을 중심으로 글로벌시장에서 공동사업 전개, 신규 사업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EBS는 알파그룹과의 MOU 체결을 통해서 애니메이션 및 유아 어린이 프로그램의 공동제작과 콘텐츠 교류, 인적자원 교류의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양 사는 지난 2014년 9월부터 EBS에서 방송해 지금까지 한국과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출동! 슈퍼윙즈’의 공동제작 파트너로 협력해오고 있으며, 중국시장에서 한국 콘텐츠를 알리고 완구사업을 성공리에 진행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보여준 바 있다.
우종범 EBS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글로벌 교육전문 미디어그룹을 지향하는 EBS와 중국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알파그룹의 뛰어난 콘텐츠 기획 능력과 창의력이 결합한다면, 한국과 중국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콘텐츠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파그룹은 현재 중국 1위의 완구사 겸 미디어그룹으로 어린이채널(JIAJIA), 동영상플랫폼 사업, 영화투자 등 콘텐츠 제작과 유통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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