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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아파트 시황]강남 아파트 매매가 3.3㎡ 당 3,300만원 돌파

2015B08 시황




서울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3.3㎡당 3,300만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11년 3월 3,302만원으로 고점을 찍은 뒤 5년 만이다. 지난 2월 개포지구 래미안블레스티지(개포주공 2단지)의 청약 대박 이후 일반분양을 앞둔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19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6월 셋 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건축 아파트는 0.45% 급상승한 반면 일반 아파트는 0.09% 상승에 그쳐 ‘디커플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서울 자치구별로는 △중구 (0.35%) △강남(0.34%) △강동(0.31%) △금천(0.26%) △양천(0.20%) △마포(0.19%)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중구는 신당동 일대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매매가가 상승했다. 신당동 남산타운이 500만~1,500만원 올랐다. 강남구는 재건축 아파트가 큰 폭으로 올랐다. 개포동 주공1단지가 1,000만~5,500만원, 대치동 은마가 1,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평균 0.3% 오른 가운데 △일산(0.12%) △산본(0.08%) △중동(0.08%) △평촌(0.05%) △동탄(0.04%) 이 상승했다. 일산은 대화동 성저2단지세경과 장성2단지대명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반면 △김포한강(-0.05%)은 대출심사규제 이후 매수세가 줄면서 떨어졌다.



수도권은 △과천(1.26%) △광명(0.06%) △파주(0.06%) △고양(0.05%) △평택(0.05%)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상승했으며 반대로 △성남(-0.27%) △동두천(-0.05%) △부천(-0.03%)은 하락했다. 과천은 재건축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며 별양동 주공 6단지가 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봄철 이사 성수기가 끝나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7% 상승했다. 저가 매물이 많아 수요가 이어진 구로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안정세가 유지되고 있다.

자치구별로는 △구로(0.55%) △금천(0.38%) △용산(0.28%) △도봉(0.26%) △동작(0.24%) 순으로 상승했다. 구로와 금천은 저가 전세매물을 중심으로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개봉동 거성푸르뫼 2차 1,00만원 올랐다. 반면 △강동 (-0.17%) △중랑(-0.03%) △성동(-0.01%) △강남 (-0.01%)은 전셋값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위례(0.09%) △평촌(0.08%) △파주운정(0.08%) △동탄(0.06%) △산본(0.02%) △분당(0.01) △일산(0.01%)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의 경우 △과천(0.13%) △고양(0.10%) △남양주(0.07%) △구리(0.06%) △의정부(0.06%)는 올랐지만 △하남(-0.11%) △의왕(-0.11%)은 떨어졌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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