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각 기관들은 기장도예촌 부지에 스튜디오·제작지원시설·아트워크시설 등을 조성하기 위해 업무 역할을 분담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는 사업 시행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공사 시행을 담당한다. 부산시는 절차 이행을 지원하고 기장군은 부산촬영소 건립을 위해 기장도예촌 부지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부산시 등은 이번 실시협약 체결 후 올 하반기에 부산촬영소 건립 설계를 마친 뒤 내년 중 본격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0년 완공할 예정이다.
/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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