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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탄천나들목 폐쇄는 엉터리 대책"

"동남권 교통의 요충지" 서울시에 강력 반발





서울 송파구가 서울시의 잠실종합운동장 개발에 따른 탄천나들목 폐쇄 방침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송파구는 21일 “구의 교통량은 하루 184만대로 이중 통과교통량은 23%를 차지하고 있다”며 “탄천나들목은 서울의 동남권과 강남·북을 이어주는 교통 요충지”라고 지적했다. 구는 또 “위례신도시와 문정도시개발, 동남권유통단지, 가락시장 현대화, 제2롯데 건설 등 대규모 사업이 완료된 후 늘어나는 차량은 탄천 동측도로를 이용해 탄천나들목으로 이어지도록 계획돼 있다”고 덧붙였다.

구는 특히 “탄천나들목 폐쇄는 앞으로 현대차 부지개발 및 제2롯데 완공 등에 따른 종합교통개선 대책 중 하나였던 탄천변 동측도로 개선사업 역시 포기하겠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구는 이어 “송파 지역의 남북축을 이루는 송파대로·탄천동로 두 곳 중 송파대로 한 곳으로 교통량이 집중되면 교통 정체를 넘어 최악의 교통대란이 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오는 2025년까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전시·컨벤션·스포츠·공연 등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마이스(MICE) 거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교통대책으로 탄천나들목 폐쇄와 올림픽대로 지하화, 탄천 제방도로의 기능 축소 등을 수립한 상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서울시가 교통 전문가들도 우려를 표하는 엉터리 교통대책을 계속 고집할 경우 어떠한 강력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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