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서남부권의 대표적인 신흥 주거단지인 시흥 은계지구에서 민간 공급 최대 규모의 대단지가 들어선다. 은계지구에서 희소성이 높은 전용면적 75㎡가 300가구 이상 공급돼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신흥 주거타운 내 민간 최대 규모 = 한양은 경기 시흥 은계지구 B5블록에 짓는 ‘시흥은계 한양수자인’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 75~84㎡ 1,090가구로 구성된다. 면적별로는 전용 △75㎡A 259가구 △75㎡B 87가구 △84㎡ 744가구로 이뤄져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은계지구는 경기 시흥 대야·계수·은행·안현동 200만㎡ 일대에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로 1만 3,000여 가구(3만 4,000여명)가 입주하는 신흥 주거타운이다. 이달 진행된 시흥은계지구 첫 번째 민영 분양단지의 청약 접수에서 호반건설 ‘시흥은계 호반 써밋플레이스’는 모든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에 성공하기도 했다. 특히 중소형 면적인 전용 84㎡A는 평균 2.45대 1의 청약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단지 인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를 비롯해 최근 개통한 수원~광명 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예정)를 이용해 서울 및 다른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지하철 1·4호선을 연결하는 소사~원시 복선전철, 5·7·9호선을 잇는 소사~대곡선, 월곶~판교선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더 나은 교통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교육 환경도 뛰어나다. 단지 바로 앞 검바위초가 위치하며 단지 맞은편엔 초·중교 예정부지도 있다. 또 인근 은행동과 대야동 일대에 이미 갖춰져 있는 생활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데다 은계지구 내에도 마트가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마트와 CGV, 시흥시보건소, 신청연합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단지 주변엔 오난산과 근린공원이 자리 잡고 있어 입주민들이 단지 인근 천을 따라 조성된 녹지도 누릴 수 있다.
◇풍부한 수납공간으로 공간 활용 극대화 = 단지는 모든 가구가 판상형, 4베이(Bay) 구조로 채광과 통풍 기능을 높였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해 개방감도 극대화했다.
특히 수납공간이 풍부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관엔 창고를 마련했으며 대형 팬트리와 드레스룸, 자녀침실 붙박이장 선택형(수납강화형·파우더형), 수납 강화 입식 화장대 등을 설계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주방은 동선의 효율성을 위해 ‘디귿(ㄷ)’자형으로 설계됐으며 주부들을 위해 가전소물장과 와이드 싱크볼을 설치했다. 아이를 위해선 선택형 마감재와 친환경 옥수수벽지, 소음저감형 PVC 장판을 적용했다.
커뮤니티 시설도 풍부하다. 경로당, 보육시설,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키즈카페 등이 있어 성별과 연령대에 관련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 공원과 물 놀이터도 조성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00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22~23일 1순위와 2순위 접수를 거쳐 29일 당첨자 발표가 이뤄진다. 계약은 다음 달 5~7일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광명 일직동 511-2번지에 위치한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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