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분야 여성과학자에게 수여되는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 학술진흥상 수상자로 알츠하이머 질환 관련 진단과 치료 연구에 힘써온 묵인희(52·사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선정됐다.
로레알코리아는 22일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로레알코리아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이 공동 주관하는 ‘제15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고 상인 학술진흥상을 받은 묵 교수는 지난 20여년간 알츠하이머병 기초 병인 기전에 근거한 실용화 연구를 해왔으며 135편이 넘는 SCI급(과학기술논문 색인지수) 논문을 국내외 뇌질환 연구 분야의 권위적인 학술지에 발표해왔다.
또한 기초연구로 발견한 결과를 실제 상업화 과정에 적용하고자 노력함으로써 특허 13건, 기술이전 4건의 성과를 냈다.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은 국내 생명과학 분야에서 학술활동 및 연구업적이 탁월하고 성장 잠재성이 큰 여성과학자들을 지원하고 발굴하고자 진행되고 있다. 2002년부터 올해까지 15회에 걸쳐 총 6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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