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젠트리피케이션을 막기 위해 건물주와 임차인, 주민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인터넷 카페(cafe.naver.com/antigentrification)를 개설했다고 22일 밝혔다. 인터넷 카페에서는 낙후한 구도심이 다시 번성해 사람이 몰리면서 그 여파로 임대료가 올라 원주민들이 밀려나는 현상인 젠트리피케이션 관련 동향과 성동구의 방지 정책을 볼 수 있다. 성동구의 임대인과 임차인 상생 협약과 상생 건물 소개, 개정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주요 내용도 게시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그동안 구청에서 주도해온 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이제는 주민이 주도해 자율적인 상생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터넷 카페를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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