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하우스 건립 무산 후 텃밭으로 쓰이며 사실상 방치돼 온 서울 용산구 노들섬이 복합문화기지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22일 ‘노들꿈섬 공간ㆍ시설 조성 국제현상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땅을 재구성한 노들마을’(국내업체 스튜디오 MMK)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6∼8월 노들섬 활용 방향 관련 운영 아이디어 공모에 이어 9∼11월에 운영계획 공모를 한 바 있다.
당선작 ‘노들 마을’은 새로 들어서는 공연장과 공원, 생태 교육 시설이 산책로로 연결돼 작은 마을처럼 꾸며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기본 설계를 마친 뒤 오는 2018년 상반기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현정인턴기자 hyunjeong10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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