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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2P 대출에 큰 손 몰린다

초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보장하는 부동산 P2P대출 투자에 큰손들이 몰려들고 있다.

22일 부동산 P2P 업체인 테라펀딩에 따르면 각 펀딩 회차별 투자금액 상위금액을 분석한 결과 개인당 1억원 이상이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최근 실시된 제28차 펀딩에서 1위는 1억2,000만원이었다. 이외에도 1인 투자금 상위 2위부터 7위까지 모두 한 개인이 최대 1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8위 9,700만원 △9위 7,500만원 △10~12위 7,000만원 등이었다.

1~2분 만에 마감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테라펀딩 관계자는 “지난 21일 모집한 제65차 10억원 펀딩의 경우 2분 만에 마감됐다”며 “연 10%대 수익률을 제공하면서 부동산 담보로 안전성을 높여 입소문을 타고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테라펀딩은 투자자들이 늘면서 21일 1인당 최대 투자금액을 펀딩 모집금액의 최대 10%까지만 가능하도록 하는 ‘투자금 상한제’를 도입했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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