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들의 인기로 인해 함께 호재를 맞고 있는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에서 올해 두 번째 분양 단지가 나온다. 올해 첫 분양을 진행한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의 청약 경쟁률이 평균 38.4대1로 올해 서울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새로운 분양 단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대림산업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158번지(흑석뉴타운 7구역)에 ‘아크로 리버하임’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20개동 전용면적 39~135㎡ 1,073가구로 이뤄져 있다. 이 중 전용 △59㎡ 60가구 △72㎡ 25가구 △84㎡ 275가구 △84㎡(테라스) 45가구 등 40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흑석뉴타운 최고 입지 = 흑석뉴타운은 동작구 흑석동 일대 89만 4,933㎡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5년까지 1만 2,000여가구 규모의 주거 타운으로 조성된다. 최근 강남권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강남 인근인 흑석뉴타운도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아크로 리버하임은 흑석뉴타운 부지 중 한강 인근 최고 입지에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해 더욱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조망권을 확보하기 위해 철재 대신 유리로 난간을 만든 ‘유리 난간 일체형’ 창호를 적용하기도 했다.
단지는 강북과 강남을 오가는 교통의 요지에 위치한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신논현역과 여의도 등 중심 업무 지구로 편리하게 출퇴근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한강대교를 통해 용산과 서울역, 광화문 일대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으며 올림픽대로를 통해 좌측으로 여의도, 우측으로 강남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인근에 중앙대가 위치해 있으며 중앙사대부속초·중학교, 흑석초등학교가 가깝다. 한강대교를 건너면 바로 용산으로 이어져 아이파크몰 쇼핑센터, 이마트 용산점 등 쇼핑 문화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집안 곳곳 끊임 없는 단열 설계 = 단지는 대림이 특허를 출원 중인 단열 기술이 적용된다. 기존 아파트는 방과 방, 방과 거실 사이 등 벽이 만나는 부분에 단열이 끊겨 냉기가 들어오거나 결로나 생기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단지는 집안 모든 벽에 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하고 모든 창호에 소음차단과 냉난방 효율이 높은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했다. 거실부터 주방, 침실 등엔 일반 아파트보다 2배 가량 두꺼운 60mm 바닥 차음재를 설치해 층간 소음을 줄였다.
또 스마트폰을 이용해 집안의 주요 설비를 원격 조정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를 이용하면 원격으로 방문자를 확인하고 공동현관 문을 열 수 있으며 조명, 난방, 가스 등을 제어할 수 있다. 대림산업이 특허를 낸 ‘공기청정 환기시스템’도 도입된다. 이 시스템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외부의 오염된 공기를 차단하고 실내 공기를 정화시켜 공기청정기 없이도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도록 만든다.
모델하우스는 7월 중 서울 동작구 흑석동 125-1번지에 개관하며 입주는 오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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