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중 학생 42명 전원이 참가해 23∼25일 2박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멘토와의 대화, 특공대 병영훈련 체험, 토크콘서트 등의 일정으로 짜였다.
멘토와의 대화는 국방부에 근무하는 군인과 공무원이 멘토로 나서 1명당 학생 2명과 짝을 이뤄 사무실에서 부서 업무 등을 소개하는 시간이다.
황우현(해병 소장) 국방전비태세검열단장도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다. 학생들은 수도방위사령부 35특공대대에서 군복을 입고 레펠과 사격 등 병영훈련 체험도 한다.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유해발굴감식단 견학 등의 일정도 가질 예정이다.
국방부 청소년 나라대상 홍보대사인 팝페라 가수 임형주 씨가 진행하는 ‘꿈과 나라사랑 토크콘서트’도 마련됐다. 연평중 3학년 송지원 학생은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 때 무척 무서웠는데 국방부에서 멘토분들과 해병대 장군님을 만난다고 하니 정말 든든한 마음”이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국방부의 학생 초청 직업 캠프는 지난해 전남 신안군 자은중 학생 대상 캠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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