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007’ 시리즈에서 주인공 제임스 본드역을 맡았던 영국의 유명배우 다니엘 크레이그가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 지지를 선언했다.
20일(현지시간) 크레이그는 독일의 사진작가 볼프강 틸만스를 통해 인스타그램에 잔류 지지를 뜻하는 ‘보트 리메인(Vote remain)’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티셔츠에는 또 큰 글씨로 티셔츠에는 큰 글씨로 “어떤 사람도 섬이 아니다. 어떤 나라도 홀로 설 수 없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크레이그의 잔류 지지 선언이 전해지자 이번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저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레이그가 목요일에 잔류에 투표할 계획이라는 걸 알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적었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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