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동근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숨겨왔던 매력을 발산했다.
2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한동근이 게스트로 출연해 진솔한 입담과 함께 남다른 댄스 실력, 모창 등 다양한 끼를 분출했다.
이날 한동근은 MC들의 댄스 요구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나와 예사롭지 않은 댄스 실력으로 “음치음음칫”이라며 스스로 소리를 내며 춤을 췄다.
이를 본 MC들이 “뭐하는 거냐”며 음악이 나오면 춤을 추라고 했지만 한동근을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고 더욱 큰 목소리로 소리를 내며 삐걱거리는 춤을 춰 웃음을 전했다.
이어서 한동근은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를 완벽하게 모창하는가 하면 테이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한동근은 2013년 MBC ‘위대한 탄생 시즌3’ 우승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2014년 첫 디지털 싱글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를 발표하고 가수로 정식 데뷔한 바 있다.
한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던 그는 얼마 전 ‘복면가왕’에 출연해 하현우와 대결을 펼쳤으나 아쉽게 지고 말았다.
당시 한동근은 가면을 벗은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앨범을 세 장이나 냈고 뮤지컬에서도 활동을 했다. 대표님이 살 쪘다고 해서 방송 출연을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동근은 “무대가 사무치게 그리웠다. 목이 다 상하더라도 무대에 한 번 서보고 싶었다”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한동근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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