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 SK와이번스의 경기에서 난투극을 벌인 두 팀의 주장 류제국(32)과 김강민(34)에게 각각 제재금 300만원과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120시간이 부과됐다.
KBO는 보도자료를 통해 23일 열린 상벌위원회 결과 21일 경기에서 류제국이 김강민에 몸에 맞는 볼을 던진 뒤 언쟁을 벌이다 서로 주먹을 휘두른 두 선수에게 위와 같은 징계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두 선수에게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질지 관심을 모았지만, 징계가 제재금 부과에 그치면서 두 선수의 결장을 걱정했던 양 팀 감독은 한시름 놓게 됐다.
한편, KBO는 같은 날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에서 빈볼성 투구로 스포츠맨십을 위반한 양 구단에 대해 엄중경고 조치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ou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