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밀은 없다’가 개봉한 가운데 배우 손예진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비밀은 없다’에서 여주인공 손예진은 모성과 혼돈, 의심, 슬픔, 분노, 폭발 등 극한의 감정을 넘나드는 연홍 역을 맡았다.
그는 광기 어린 캐릭터를 맡은 것에 대해 “집착하고 그 사건을 파헤치면서 어떻게 보면 미쳐가는, 자기 정신을 놓게 되는 상황 속에서 표현할 수 있는 연홍, 그렇게 표현했던 것 같다”며 “어떻게 광기를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사실 하지는 않았다. 조금 다른 식의 표현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연홍 캐릭터는 적극적으로 스스로 형사가 된 것처럼 집착을 한다. 그런 모습이 광기처럼 비춰질 수 있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비밀은 없다’는 선거 15일 전 실종된 딸로 인해 혼란을 겪는 정치인 부부, 그리고 딸을 찾아 홀로 추적에 나서는 연홍 캐릭터를 따라 하나씩 드러나는 진실을 통해 놀라움을 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23일 개봉했다.
/주현정인턴기자 hyunjeong10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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