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측은 23일 서울 중구의 법무법인 광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박태환의 권리 구제를 위해 서울동부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번 가처분 신청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잠정 처분이 있을 경우 그 결정에 따라 박태환에게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따른 결격사유가 없고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음을 국내 법원이 임시로 정해달라고 요청하려는 것이라고 박태환 측은 설명했다.
리우 올림픽 출전 꿈을 버리지 않은 박태환은 7월1~2일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호주그랑프리에 출전할 예정이다. 금지약물 양성반응에 따른 징계 이후 첫 해외 대회 참가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