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중국 중화망에 따르면 차세대 로켓 창정(長征) 7호가 25일 오후 7시(현지시간)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현재 로켓은 준비를 마치고 발사대로 옮겨진 상태다.
중국 유인우주 프로젝트의 일환인 창정 7호는 인공위성 등 화물운송용으로 개발된 차세대 로켓으로 액화산소 연료 등 신기술이 채택됐다. 총 길이가 53.1m, 직경은 3.35m이며 이륙 중량은 597t, 지구 저궤도 운반 능력은 13.5t다. 2.25m 길이의 보조 추진장치 네 개가 장착됐다.
지난 2014년 10월 준공된 원창기지에서 로켓이 발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중국은 원창 외에 주취안(酒泉) 타이위안(太原), 시창(西昌) 등 3개 발사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효정인턴기자 kacy95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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