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동안 피시방에서 게임을 하고 기절한 남성의 발이 썩은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중국 언론 상하이스트는 6일동안 게임을 하던 19세 남성이 항저우 지역 철도 근처에서 기절한 채 발견 돼 구급차가 출동했다고 밝혔다. 그는 피시방에서 게임을 한 후 정처없이 방황하다 철도 근처에서 기절한 것으로 추정된다. 발견 당시 남성은 전혀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발은 세균에 감염돼 피가 멈추지 않고 있었다. 남성은 깨어난 후 3일간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며 “6일 동안 피시방에서 밤을 새느라 돈을 다 써 수중에 한 푼도 없었다”고 밝혔다. 남성의 아버지는 “아이는 온라인 게임 말고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며 이미 10일 전에 아들이 가출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조금만 늦었더라면 남성이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피시방에서 뭘 했길래 발이 썩은 것이냐”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효정인턴기자 kacy95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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