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잠자는 10대 소녀에게 입맞춤하려던 20대 남성이 체포됐다.
미국 언론 ABC 뉴스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미국 포틀랜드에서 앵커리지로 향하던 알래스카 항공의 비행기에서 23세의 남성이 자고 있던 16세 소녀의 입을 맞추려고 했다.
사건이 발생하자 기장은 이를 경찰에 보고하고 비행기를 시애틀 타코마 공항에 착륙했고, 경찰은 피의자를 체포했다.
타코마 공항의 대변인은 “피의자가 자신의 범행이 충동적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체포에 협조적으로 응했다”고 밝혔다. 미국 경찰은 피의자에게 4급 폭행 혐의를 적용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ou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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