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는 지난 25일 종암동 주민 150여명이 모여 마을총회를 개최한데 이어 28일에는 동선동 주민이 주민센터에 모여 마을계획을 결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총회는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안자가 주민에게 직접 사업에 대해 설명한 후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을 평가받는 형식이다. 마을총회에 참석하지 못한 주민을 위해 성북마을TV로 생중계도 한다. 우선순위는 총회 전후 일주일간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전자투표를 통해 결정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주민 스스로 마을 일을 결정하고 실행하는 마을계획은 아래에서 위로의 의사 결정을 통해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고 강조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