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박리디아가 남편 방수형이 자신을 위해 조리학과에 재입학했다고 전했다.
28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왕영은과 김인석이 배우 방수형·박리디아 부부의 집을 방문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리디아는 남편 방수형이 연기를 전공한 후 조리학과에 재입학했다며 졸업증서를 보여줬다.
그는 “내가 몸이 아플 때 요리를 못하니까 남편이 본격적으로 요리를 해야겠다고 조리학과에 재입학한 것”이라고 말했다. 방수형은 “체계적으로 배워 와서 좀 더 나은 요리를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암을 이겨낸 박리디아는 “암을 발견한 게 2003년이었다. 자궁상피내암 3기였다. 조금만 지나면 자궁경부암에 들어가는 거였다”며 “처음엔 몰랐다가 얼굴에 뭐가 나서 동네 병원에 갔다가 검사를 했다”고 발병 당시 상황을 알렸다.
방수형은 “유학생활을 할 때 (아내가) 너무 영양적으로 안 좋은 인스턴트를 먹었다”라며 안쓰러운 마음을 보였다.
박리디아는 “그땐 거의 못 먹고 살았다. 길거리에서 피자 같은 걸 먹고 집에선 피곤해서 자고 그랬다”고 전했다.
한편 ‘좋은아침’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 10분 SBS에서 시청 가능하다.
[출처=SBS ‘좋은아침’ 방송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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