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의 팬들이 그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냈다.
한국, 중국, 일본 등 총 18개국의 팬 사이트로 이뤄진 박유천 팬 연합은 28일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팬 연합은 성명을 통해 “박유천에게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한다”며 “무분별하고 자극적인 언론보도로 인해 박유천 개인의 인권이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적법한 절차에 의해 공정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언론은 더 이상 추측성 보도를 삼가기 바란다”며 “진실이 명명백백히 밝혀질 수 있도록 정확한 수사가 조속히 이뤄지길 촉구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팬 연합은 국어를 포함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로 성명을 발표했으며, 팬들의 응원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업소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고, 이후 3명의 여성이 추가로 그를 고소해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ou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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