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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심정지 네트워크 구축…생존퇴원율 5.7→7%로

경기도는 현재 5.7% 수준인 도내 심정지 환자의 생존퇴원율을 2018년까지 7%로 올리기 위해 ‘심정지 네트워크’를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다음 달부터 고대안산병원 주관으로 부천지역과 남서부, 남동부, 북동부, 북서부 등 4개 권역별 거점병원을 운영하기로 했다.

거점병원으로는 순천향대부천병원, 평촌한림대성심병원, 분당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명지병원 등이 고려되고 있다. 거점병원들은 시·군별로 심정지 1차 치료기관과 최종 치료기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심정지 네트워크 구축사업은 중증 응급환자의 이송과 병원 간 전원 시스템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며 “일반인 심폐소생술 교육과 홍보사업을 동시에 전개해 생존퇴원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14년 경기도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는 6,094명으로 인구 10만명당 50명 수준이다. 도내에는 64개 응급의료기관(응급실에 전담의사 1명 이상, 간호사 5명 이상 배치)과 27개 응급실신고운영기관(응급의료기관 기준에 못 미치는 응급실 운영)이 있다. /수원=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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