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가 중국 테마파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롯데월드는 29일 중신방동방유한공사가 중국 저장성 후저우에 건설 예정인 실내테마파크에 자문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월드는 부지 확보, 건설과 설비 공사 등 하드웨어 완비와 파크 운영에 필요한 체계적 소프트웨어 제공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별도 자본 투자 없이 전반적인 파크 설계와 운영에 필요한 자문과 컨설팅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현재 1억명 수준의 테마파크 입장객을 보유하고 있고 향후 세계 최대 테마파크 시장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월드는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중국 선양에 자체의 첫 테마파크를 건설하고 있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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