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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행복도시 공동주택 청약당첨 확대

행복청, 우선공급비율 50%, 우선공급 거주기간 1년 시행

다음달 1일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공급하는 공동주택의 청약당첨 기회가 세종시가 아닌 다른 지역의 거주자에게까지 확대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이번에 바뀐 우선공급제도를 7월초 공급하는 세종시 보람동 3-2생활권 엠(M)1단지(713세대)를 시작으로 지난해 설계공모를 통해 부지를 공급한 세종시 반곡동 4-1생활권 피(P)1·2·3구역(4,887세대) 등 올 하반기에만 총 1만 6,844세대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행복청은 지난달 세종시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행복도시에서 공급하는 공동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해당지역 거주자 우선공급 비율을 최대 100%에서 50%로 축소하기 위해 행정예고를 했다.

또한 행복도시로 이전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택 확보기간 단축을 위해 우선공급 대상 거주자 거주기간도 2년에서 1년으로 완화했다



이진철 행복청 주택과장은 “이번 제도시행과 함께 공동주택시장을 수시로 점검해 과열되거나 냉각되지 않도록 관련기관과 협의하는 등 주택공급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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