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시’ 지소연(25)이 속한 첼시 레이디스가 4주만에 재개된 잉글랜드 우먼스 슈퍼리그(WSL) 후반기를 상쾌하게 시작했다.
30일(한국 시간) 영국 선덜랜드 헤턴센터에서 열린 WSL 원정경기에서 첼시 레이디스는 지소연의 맹활약에 힘입어 선덜랜드를 5-0으로 격파했다.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지소연은 경기에 풀타임 출전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첼시 레이디스는 전반 30분과 전반 41분 래퍼티의 연속골로 앞서 가기 시작했고 전반 43분 지소연의 킬패스를 받은 젬마 데이비슨의 쐐기골이 터지며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서는 27분 밀리 브라이트의 추가골에 이어 32분 지소연의 마무리 골이 폭발해 5골 차이로 선덜랜드를 대파했다.
전반기 막판 4경기에서 1승3패로 부진했던 첼시 레이디스가 후반기 첫 승을 시작으로 분위기의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재아기자 leejaea55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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