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0.3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은행은 30일 ‘2016년 6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결과’를 통해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37% 상승하며 완만한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경우 1.13% 상승하며 전국 평균(0.37%) 상승률의 3배를 상회했고, 수도권도 0.79% 상승하며 전국 평균(0.37%) 대비 2배 높았다.
반면 지방 5개 광역시는 0.07% 상승에 그쳤으며, 3월(-0.02%), 4월(-0.01%), 5월(-0.04%), 6월(-0.01%) 4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울의 경우 강남지역은 강남구(1.38%), 서초구(1.69%), 송파구(1.32%)의 재건축 단지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강북지역은 마포구(1.90%), 서대문구(1.50%) 동대문구(1.30%) 에서 상승률이 높았다.
경기지역은 과천(2.18%), 의왕(1.53%), 양주(1.43%)에서 경기지역 평균(0.55%)을 크게 웃도는 상승률을 보였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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