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심장을 죄여오는 숨 막히는 추격 스릴러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사냥’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날인 29일 16만97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스릴러 대표 흥행작인 ‘추격자’(11만3673명)와 ‘끝까지 간다’(7만9698명), ‘악의 연대기’(11만4540명)보다도 높은 점수다.
‘사냥’의 박스오피스 1위 소식에 배우 안성기는 “작년, 산 속에서 추위에 떨며 배우와 스태프 모두가 고생했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그 노력들이 조금이나마 보상받은 것 같아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사냥’은 우연히 발견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오르지 말아야 할 산에 오른 엽사들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 버린 사냥꾼 기성의 목숨을 건 16시간 동안의 추격을 그린 영화다. 안성기 조진웅 한예리 권율 손현주가 출연해 이야기를 만든다.
[출처=영화 ‘사냥’ 포스터]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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