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조합측이 신청한 분양승인에 대해 서류 미비로 이날 승인을 내 주지 않았다. 이에 따라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새 아파트 중도금 대출규제를 적용 받게 됐다. 새로운 제도는 분양가 9억원 이상은 중도금 분양보증을 아예 받을 수 없다.
한편 이날 조합이 신청한 분양승인 자료를 보면 최고 분양가격을 3.3㎡당 5,166만원에서 4,995만원으로 낮췄다. 최고 가격이 인하되면서 평균 가격도 3.3㎡당 4,457만7,000원에서 4,445만원으로인하됐다. 하지만 평균가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 분양가로 일반분양(70가구) 모두 분양가가 9억원을 넘는다.
업계 전문가는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분양 성패가 향후 강남권 재건축 단지 분양 성적을 살펴볼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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