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타워크레인분과위원회는 전국 타워크레인 현장 2,700여명 노동자들이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분과위는 지난 5월 4일부터 임금 19.8% 인상 등을 요구하며 141개 타워크레인 임대업체와 교섭을 벌여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12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했고 21일 개표 결과 68.4% 찬성표가 나와 파업이 가결됐다.
분과위는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노동자와 다른 노조에 가입한 노동자를 빼면 전국 타워크레인 노동자의 90% 가량이 파업에 동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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