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델리즈는 주당 107달러, 총 230억 달러(약 26조 5,000억 원)에 허쉬를 인수하겠다고 서한을 보냈지만 허쉬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반대를 결의했다. 허쉬는 성명에서 “회사 이사회는 경영진과 외부의 금융, 법률 자문을 거친 결과 회사의 전략에 부합하도록 모든 주주들을 위한 가치를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몬델리즈는 최근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허쉬를 인수해 세계 최대 제과업체인 마르스(Mars)를 뛰어넘는다는 구상이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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