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24)가 끊임없이 나온 이적설에 종지부를 찍고 잔류를 결정했다.
1일(한국 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네이마르가 본인의 에이전시인 NN콘솔토리아와 5년 재계약을 사실상 확정했고 계약은 이번 주 내로 마무리된다.
2013년 브라질 산투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네이마르의 기존 계약 기간은 2018년까지였지만 파리 생제르맹(PSG),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으로의 이적설이 계속 제기돼왔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도 재계약에 관해 확인했다는 소식까지 알려지면서 네이마르의 잔류는 확실해 보인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많은 팀들이 네이마르에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를 읽었다. 당연한 일이다”면서 “그러나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어고 말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남고 싶어 했다. 우리도 네이마르가 계속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재계약 소식이 발표된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 꿈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돼 매우 행복하다”면서 “바르셀로나 만세, 카탈루냐 만세”라고 적었다.
/이재아기자 leejaea55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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