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허핑턴 포스트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초안에서 “아·태 지역에서 인도양에 이르기까지 호주와 일본, 뉴질랜드, 필리핀, 한국, 태국과의 동맹을 더욱 심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는 한미 동맹 등 동맹국과의 관계를 뜯어 고치고 방위비 부담을 전가하겠다는 트럼프와 비교된다.
트럼프는 “동맹국들은 재정적·정치적·인적비용과 관련해 적정한 비용분담을 해야 한다”며 “동맹국들이 적정한 몫을 부담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들 국가가 스스로를 보호하도록 해야 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무역과 관련해서 민주당은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초안은 “많은 민주당원이 TPP가 내부 기준에 충족하지 못한다는 의견을 공개로 피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모든 당원은 어떤 협정도 노동자와 환경 보호가 우선이며, 긴급하게 필요한 처방약에 대한 접근을 약화해서는 안 된다는 확실한 믿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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