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현재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 중 우리 국민이 포함돼 있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인으로 확인된 시신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주 방글라데시 대사관은 방글라데시 한인회 비상 연락망을 통해 현지에서 연락이 두절된 우리 국민은 없는 것으로 파악한 바 있다. 피해 신고도 접수되지 않았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외국 공관 밀집 지역에 있는 ‘홀리 아티잔 베이커리’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에서는 현지시간으로 1일 저녁 무장괴한들이 난입해 손님과 종업원 등 수십명을 붙잡아 인질극을 벌였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