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달 전국 분양예정(공공분양·임대 포함) 아파트 물량은 총 53개 단지, 5만3,882가구다. 이 중 일반 분양물량은 4만3,212가구. 지난 달 분양실적인 2만2,871가구 보다는 89% 늘어났고, 지난 해 같은 기간(4만8,493가구)보다는 11% 줄었다. 권역 별로는 수도권 33개 단지 2만7,067가구, 지방 20개 단지 1만6,145가구 규모다.
중도금 대출규제와 영국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Brexit)’가 맞물리면서 주택시장이 다소 위축된 만큼, 신규 분양시장에서 지역별 청약 양극화는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수도권에서는 금강주택이 경기 군포 송정지구 B-2블록에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차’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5개 동, 전용 76, 84㎡, 총 447가구 규모다.
신안종합건설도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A32블록에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84, 93㎡, 총 734가구 규모.
동문건설은 경기 평택 신촌지구 A1, A2, A4 블록에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를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27층, 38개 동, 전용 59~84㎡, 총 2,8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서울 강동구에서는 삼성물산이 명일동 삼익그린맨션 1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3개 동, 전용 49~103㎡, 총 1,900가구 규모다. 이 중 26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3단지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공급에 나선다. 지하 3층~지상 33층, 23개 동, 전용 49~148㎡, 총 1,320가구로 예정돼 있고 이 중 7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방에서도 공급이 이어진다.
우미건설은 강원 춘천 후평동 일대에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1층, 11개 동, 전용 59~84㎡, 총 1,745가구(일반분양 941가구) 규모다.
한화건설은 전남 여수 웅천택지개발지구 C4-2, C4-3블록에 ‘여수 웅천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5개 동, 전용 75~134㎡, 1,781가구이고 오피스텔은 전용 28~84㎡, 188실이다./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