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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등록증에 영문 병기…외국인 주민 서울정책 제안

23개국 출신 38명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 첫 전체회의

23개국 출신 38명으로 구성된 서울시 외국인 주민대표자회의가 처음으로 전체회의를 연다.

서울시는 4일 서울시청에서 외국인주민대표자와 이해응 외국인명예부시장, 엄규숙 여성가족정책실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전체회의를 한다. 작년 12월 출범한 상설 자문기구인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는 그동안 인권·문화다양성, 생활환경개선, 역량강화 3개 분과별로 활동했다. 이들은 이날 외국인등록증에 이름을 영문과 한글로 병기, 입양인 지원시설 설치, 결혼이민자 자녀 모국어 교육 등의 정책제안을 한다. 외국인 주민 입법활동을 돕기 위한 ‘외국인주민과 국회’ 주제 강연도 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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