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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서울에 폭우가 쏟아져 청계천 산책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5일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0분께부터 청계천 시작 지점에서 고산자교까지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부간선도로에서도 수락지하차도에서 월계1교 구간 양 방면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현재 한강대교 수위는 3.16m, 잠수교는 5.28m로 보행 통제 기준(5.5m)과 차량 통제 기준(6.2m)에 가까워지고 있다.
한편 전날 오후 10시48분께 용산구 한남동 한 반지하 주택이 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이 출동했으나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6시30분께 노원구 상계동 한 다세대주택 지하 1층도 물에 잠겨 소방 펌프차로 물을 퍼냈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빗물펌프장을 가동하고 하천 등 침수 가능성이 있는 장소를 모니터링하는 등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비상 1단계 근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부지방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전 8시 현재 시간당 40㎜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6일까지 중부 일부 지역에 최대 150㎜ 이상의 강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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