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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서비스업 PMI 11개월래 최고치

서비스업 위주 경제구조 리밸런싱 속도

중국의 6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중국 경제 구조가 제조업에서 서비스업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5일 중국의 6월 서비스업 PMI가 52.7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지난달 51.2보다도 크게 올랐다. PMI는 50보다 높으면 경기확장을, 낮으면 경기둔화를 의미한다. 다만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함께 반영한 종합 PMI는 50.3으로 최근 4개월 동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수출과 제조업에 치중돼 있는 경제 구조를 내수와 서비스업으로 ‘리밸런싱’하고 있는 중국 정부의 정책이 이번 지표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젱셍종 CEBM그룹 거시경제분석담당 이사는 “제조업 지표가 수축하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업이 팽창하면서 중국 경제구조의 균형이 잡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주 발표된 차이신 6월 제조업 PMI는 48.6으로 지난달보다 0.6포인트 떨어졌다. 젱셍종 이사는 “중국 정부가 서비스 업계에 대한 규제를 풀어 경제 구조 변화를 진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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